지진 진도 규모 리히터 규모? 진도 1 차이
지진이 발생했을때 흔히 뉴스나 매체에서 진도 규모 리히터를 섞어쓰는데요. 이건 거의 모두 올바른 표현이 아닙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도 잘 모르는 생소한 단어들이기에 아 그런정도의 값이 있나보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정확히 표현하자면, 규모는 정해져 있고 리히터 는 진도와 같은 말입니다.보통 지진의 강도를 나타낼때 쓰는 단위로 리히터 규모 로 표현하는데 이는 미국의 지진학자 찰스 리히터 의 측정법을 사용하여 리히터라 쓰입니다. 또한 리히터라 불리는 규모 와 진도 역시 혼동되기 쉬운데 엄연히 다른것입니다. 규모는 절대적인 세기의 값을 말하며 지진 진앙지에서 발생한 지진의 세기 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그렇다면 진도 는? 진도는 절대값이 아닙니다. 진앙지에서 멀어질수록 진도도 낮아지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리히터 규모 5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한다면, 진앙지 외의 지역에서는 진도 5 이하의 진동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표현은 진앙지에서 리히터 규모 5의 지진이 일어났으며 주변 도시에서 진도 규모 5이하를 느꼈다고 함이 올바른 표현이죠. 지진 진도 와 리히터 규모 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규모
지진 진원지에서 방출된 에너지의 양
진도
특정 지역에서 사람이나 구조물의 피해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숫자(진앙지의 규모값에서 거리에 따라 차이남)
또한 지진은 진도1 이 차이날때마다 에너지가 32배나 증가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진도 12까지를 최대치 기준으로 관측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진도8이 최대치입니다.